5000계약이 넘는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지수선물이 3일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14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대비 0.87%, 1.90P 내린 214.30으로 장을 마쳤다.
단기 급등에 따란 반발 매도세와 함께 지난 주말 미국 증시 하락 영향 등으로 보합세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외국인의 매도강화에 장중 내내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3거래일만에 선물 매수에 나선 기관은 이날 4079계약 매수우위를 기록, 지수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오전 11시 40분을 기점으로 매수로 전환한 개인은 1266계약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3일만에 선물 매도에 나선 외국인은 5231계약 매도우위를 보여 하락장을 이끌었다.
장 초반 백워데이션에 머물던 시장 베이시스는 콘탱고로 전환, +0.88로 크게 개선돼 마감됐다.
오전장에서 매도우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프로그램 매매는 베이시스 개선과 함께 매수 우위로 전환됐다.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549억원과 73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전체적으로 128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27만7174계약,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대비 269계약 줄어든 10만5958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