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일본 '실버위크' 특수 준비 분주

입력 2009-09-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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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행사장에 일본어 카달로그 비치... 강남 셔틀버스 운행 등 프로모션 활발

현대백화점이 일본의 '실버위크' 특수를 누리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15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지속되는 '실버위크'를 맞아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실버위크'는 일본의 국경일인 '경로의날'(9월 21일)과, '추분의날'(9월 23일), 그리고 연휴 사이에 법적으로 보장된 '샌드위치데이'(9월 22일)와 주말(9월 19, 20일)이 포함된 5일간의 연휴로, 국내 여행과 호텔 업계에서는 지난 5월 골든위크에 이어 가을에도 일본인 관광객 특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관련 마케팅을 준비 중에 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은 오는 30일까지 일본어, 영어, 중국어 안내방송을 강화하고 통역 직원들을 재배치 하는 등 일본인 관광객을 맞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라고 전했다.

우선 추석선물 행사장에서도 일본인 관광객들이 홍삼, 송이버섯, 재래식 구이김 등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일본어로 만든 추석선물 카달로크와 상품 안내판을 비치하고 한복을 입은 직원이 응대할 예정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일본인 관광객들은 평소 홍삼과 송이버섯 등 한국 전통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며 "추석선물 상품은 운반이 편리하게 포장되어 있어 일본인 구매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들이 추석전통식품을 구매할 경우 고급스런 전통보자기로 포장해줄 계획이다.이외에도 일본인 전문 여행사와 협력해 본점 무역센터점을 포함한 강남관광 패키지 홍보를 강화하고,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마케팅팀장은 "환율 효과가 줄면서 일본인 관광객들의 명품 구매는 줄었지만 홍삼, 김 등 목적구매 성향이 뚜렷한 한국 전통식품들의 매출은 증가하고 있다"며 "추석선물세트 매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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