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비철금속 업계내 블루칩이라는 평가와 함께 고려아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김민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아연과 연의 글로벌 소비비중은 2008년 35%에서 2009년 50%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따라서 중국이 글로벌 아연 소비의 핵으로 부상했으며 향후에도 견조한 수요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9% 증가한 9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환율하락과 15일간의 생산라인 대보수로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 악화 요인이었던 TC인하 소급 적용 해소와 아연ㆍ연ㆍ은 등 LME 금속가격의 상승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올해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하반기이후 어닝스 모멘텀 회복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며 2010년 중국 수요 호조, 달러화 약세에 따른 비철금속의 국제가격 상승 등으로 2007∼2008년의 영업이익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