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2010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텔레칩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영업이익이 50% 이상 감소하고 영업이익률이 10% 미만으로 내려가면서 힘든 과도기를 보냈지만 실적은 바닥을 찍고 확실히 개선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신규 칩(TCC8600)에 대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라는 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며 "신규 칩이 내비게이션에 우선 채용되어 3분기말부터는 효과가 나타나 하반기 신규 칩으로 인한 매출 증가가 적어도 30억원 정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본격적인 멀티미디어칩을 표방한 신규 칩에 대한 성과로 2010년 실적이 크게 기대가 된다"며 "중국의 ODM 네비게이션 업체로 첫 매출이 3분기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올해 말, 내년 초에는 국내 주요 브랜드 PMP업체 및 네비게이션 업체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