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오늘 회생계획안 제출

입력 2009-09-15 08:51 수정 2009-09-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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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15일 서울중앙지법 파산 4부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한다.

쌍용차의 이번 회생 계획안에는 1조2600억원 정도의 채무변제 방안과 회사 지분 구조 변경 내용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계획안에는 또 대규모 감자와 채권의 자본 전환 등을 통해 납입 자본금을 조정하는 내용도 포함됐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대주주인 상하이차의 지분(51.3%)을 대폭 줄이고, 소액주주 보유 지분에 대해서도 일정 비율로 차등 감자하는 방안이 제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법원은 쌍용차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검토하면서 내용이 법적 요건에 맞는지를 따지고 조사위원으로 지정된 회계법인은 계획안이 수행 가능한 것인지를 조사하게 된다.

법원은 2차 관계인 집회 예정일을 오는 11월 6일을 잡았으며, 계획안의 가부를 표결로 결정하는 3차 집회기일은 별도로 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쌍용차는 11시30분 전후로 회생계획안과 관련한 공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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