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김태희 쿠키폰 명성 이어갈까?

입력 2009-09-15 11:06 수정 2009-09-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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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뉴초콜릿폰 모델로 소녀시대 발탁

▲LG전자가 블랙라벨 시리즈 4탄인 '뉴초콜릿폰'의 모델로 선정한 소녀시대.
김태희의 쿠키폰, 다니엘 헤니의 아레나폰 등 명품 배우들을 등장시켜 원조 풀터치폰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LG전자가 블랙라벨 시리즈 4탄인 ‘뉴초콜릿폰’의 모델로 소녀시대를 선택했다.

LG전자는 첨단 패션 IT기기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정상의 걸그룹 '소녀시대'와 신인그룹 '에프엑스(f(x))'를 뉴초콜릿폰 모델로 전격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블랙라벨 시리즈는 LG전자가 휴대폰 디자인 역량의 결정체로 자평하고 있는 제품으로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3600만대 이상 팔려나간 효자폰이다. LG전자는 뉴초콜릿폰을 9월말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10~20대 젊은 세대를 넘어 모든 연령대에 걸쳐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9명으로 구성된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의 청순미, 세련미 등 다양한 이미지와 함께, 다양한 스타일의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뉴초콜릿폰’ 모델로 영입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다양한 연령대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은 국민 터치폰을 모토로 출시한 쿠키폰의 모델로 김태희를 선정한 것과 맥을 같이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LG전자 관계자는 “김태희는 모든 연령층을 소구할 수 있는 모델로 국민 터치폰의 컨셉트와 맞아 떨어져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실제로 쿠키폰은 폭넓은 인기를 얻어 LG전자가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한 이래 지난달 말까지 최대 일 개통 1만1000대, 평균 일 개통 3500대선을 유지하며 누적공급량 75만대를 돌파해 밀리언셀러 탄생 예고하고 있다.

▲9월말 출시될 예정인 LG전자 '뉴초콜릿폰'
쿠키폰이 국민 터치폰인데 비해 뉴초콜릿폰은 올 하반기 LG전자의 전략폰으로 이른바 명품 3D UI인 'S클래스 UI'를 적용한 제품이다.

또 이 제품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TV에서 쌓아온 LG전자의 화면 보정 기술과 10여 년간 축적해온 LCD 기술을 결합한 WVGA급(해상도 800×345) 'HD LCD'를 적용해 화질개선이 두드러진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뉴초콜릿폰의 모델로 소녀시대를 전면에 등장시켜 지금까지 블랙라벨 시리즈의 이미지로 각인돼 왔던 '신선하고 새로운 시도'를 다양한 연령층에 어떻게 전파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LG전자 휴대폰 디자인 역량을 집약한 ‘뉴초콜릿폰’ 출시를 계기로 이색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하반기 휴대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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