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15일 추석 이산가족 상봉에 참가할 예비 상봉 후보자 가족에 대한 생사확인 결과를 교환했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남북한 적십자사는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생사확인 회보서를 교환했다"며 "이는 지난 1일 남북이 교환한 생사확인 의뢰서에 따라 남북이 각각 확인한 결과를 교환한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우리측은 북측이 의뢰한 200명의 가족 중에 195명의 가족 총 1387명의 가족 생사를 확인했으며 오늘 이를 북측에 전달했다"며 "200명 중 생사확인이 된 분이 결국 159명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159명 중 교환된 생사확인 회보서를 토대로 직계가족과 고령자를 우선하는 인선 기준에 따라서 우리측 최종 상봉대상자 100명을 선정해서 9월 17일 북측과 최종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봉 최종대상자 선정기준은 직계가족과 고령자를 우선하고 있고 이번에 누락된 이들은 대한적십자사 등에서 다음 상봉행사에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