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미국의 소비판매 호조 소식으로 상승 마감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23.28포인트(0.46%) 상승한 5042.13으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8.74포인트(0.16%) 오른 5628.98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21.60포인트(0.58%) 상승한 3752.21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유럽경제연구소센터(ZEW)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하는 9월 ZEW 투자신뢰지수 발표직후 조금 밀리기도 했다.
장 후반 미국의 소매판매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미국의 지난 8월 소매판매는 정부의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에 힘입어 2.7% 상승을 기록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8월 소매판매는 1.1% 증가했다.
은행주가 상승세를 이끌어 HSBC가 1.4% 오른 것을 비롯해 소시에테 제네럴 1.1%, 방코 산탄데르가 1.2% 올랐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원자재주 리오틴토와 엑스트라타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