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6일 4분기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며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2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연간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21.2% 증가한 7조1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며 3분기까는 41.2% 증가한 5조1000억원이 예상된다"며 "4분기에 기대되는 대규모 신규수주는 10월에 낙찰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 UAE 비료공장과 정유 플랜트"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해당 프로젝트의 공사 규모는 각각 13~15억 달러 규모로 둘 중 어느 하나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만약 2건 모두 수주에 성공할 경우 연간 신규수주는 8조원 이상으로 현재 예상하는 수치보다 더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