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현대제철에 대해 당진의 신규 고로공장 가동은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끌어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철강시황 회복 속에 당진의 신규 고로공장 가동은 부담이 아닌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현대차 지분매각에 이어 현대모비스 지분(5.66%,550만주)매각 가능성 등으로 차입금 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최근 제품단가 인상 속에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3분기 및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좋게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전분기비 1.5%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7.8%증가한 145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영업이익은 종전 전망치보다 42% 상향 조정한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