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삼화콘덴서에 대해 공장화재에도 MLCC, SMDC 수요 증가와 내년 증설로 인해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봉원길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제품인 SMDC(Surface Mounted Disc Ceramic)콘덴서를 2008년 이후 생산 판매하고 있는데 SMDC는 주로 LG디스플레이로 공급하고 있다”며 “SMDC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올해 4분기 중 SMDC 설비 증설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MLCC 부문은 국내주요 업체의 수요 증설이 이루어질 만큼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동사 역시 3분기 중에도 매출 증가가 이어지며 하반기 중 분기별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동사는 PT.SAMCON(인니),SAMWHHA TAI 및 SMAWHA POLAND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역시 올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약 52억원의 지분법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봉 연구원은 “최근 고마진을 창출하고 있는 MLCC와 SMDC 부문은 올해 4분기 중 추가 증설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1분기 이후 본격 가동이 가능해져 내년 설비 증설 효과로 매출과 이익이 최고치 행진을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