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과 자회사인 에이치엘비는 16일 양사가 각 50%의 지분을 출자해 생인공간 전문회사인 라이프리버㈜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에이치엘비의 100% 자회사인 라이프코드가 개발 완료한 생인공간 제품명 LifeLiverTM 에서 회사명을 딴 라이프리버는 라이프코드의 사업 분야 중 생인공간(Bioartificial liver) 분야에 집중하게 된다.
이로써 라이프코드는 제대혈 사업과 연관 줄기세포 사업에만 전념하고, 인공간 관련 사업은 라이프리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라이프코드가 제대혈과 줄기세포, 그리고 인공간 사업을 해왔는데, 지난 10년이상의 기간 동안 150억 이상을 투자해 개발해 온 생인공간 분야에서 상당한 진척이 이루어졌고, 이제 제품화까지의 막바지 성과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서 생인공간 개발 전문회사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동사가 개발한 생인공간 LifeLiverTM 는 삼성의료원내에 GMP 시설을 구축하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본임상 신청을 한 후 식약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라이프리버 최수환 대표는 “바이오 기업의 특성상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우리 연구진들은 LifeLiverTM 의 개발을 위해 대단히 오랜시간 동안 고생해 왔고 이제 마지막 임상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 라이프리버의 생인공간이 제품화되면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명성을 갖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됨으로써 라이프코드에서 진행하고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경세포 재생 및 인공장기 역분화 등의 연구개발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생인공간 분야는 해외의 유수한 바이오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시판허가를 받은 제품은 없는 상태이다.
라이프코드의 LifeLiverTM 는 전임상과정에서 각종 데이터 측정 결과 성능 및 효능면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