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산 계열사 프로테오젠, 암 억제 신물질 美 특허 취득

입력 2009-09-16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기술산업은 계열회사인 프로테오젠이 지난 15일 미국 특허청(USPTO)로부터 '무독성 신생혈관 저해 항암제 P11'에 대한 신물질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미국 특허를 취득한 신약 후보물질 P11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기존의 항암제와는 달리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일으킬 수 있는 신생혈관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이다.

프로테오젠은 폐암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P11을 투여한 결과 10일 동안 암세포의 성장이 약 80% 억제됐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동물시험을 진행해 폐암, 흑색종암, 대장암 등에 대한 항암효과를 검증했으며, 기존 항암제와 병행 투여 했을 때 효능이 배가된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이번 신약후보물질 발굴에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의 '단백질칩 신약 후보물질 스크리닝 기술'을 사용해 신약 후보물질 발견 기간을 기존보다 1/3 수준으로 줄일 수 있었다. 회사측은 이 스크리닝 기술은 세계 신약개발 대전에서 우리나라의 신약 개발 기술의 레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신기술로 평가하고 있다.

프로테오젠 한문희 대표이사는 "P11은 한국기술산업, 제넥셀세인과 공동으로 임상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추가 2~3개의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2: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96,000
    • +2.2%
    • 이더리움
    • 4,685,000
    • +7.23%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9.21%
    • 리플
    • 1,921
    • +22.98%
    • 솔라나
    • 367,800
    • +10.22%
    • 에이다
    • 1,218
    • +10.23%
    • 이오스
    • 954
    • +8.04%
    • 트론
    • 280
    • +1.45%
    • 스텔라루멘
    • 396
    • +16.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2.59%
    • 체인링크
    • 21,110
    • +4.56%
    • 샌드박스
    • 495
    • +5.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