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1670선을 돌파하는 등 이틀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보다 1.10%(18.13p) 오른 1671.5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 종료 전망속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장중 1670선을 넘어서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1381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26억원, 20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23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591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26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증권과 운수창고, 금융업이 2~3%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 보험, 서비스업,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제조업도 1% 이상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POSCO,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적력,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우리금융, LG, 하이닉스가 1~3%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는 소폭 하락중이다.
상한가 1개를 더한 49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1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