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남극기지에 헬스케어 제품 지원

입력 2009-09-16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외제약은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소장 이홍금)에서 기증식을 갖고 향후 1년 동안 남극세종과학기지에 ‘중외 피톤치드’를 비롯한 2천만원 상당의 친환경 헬스케어 제품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후원은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 없이 눈과 얼음으로만 뒤덮인 척박한 환경에서 생활해야 하는 대원들에게 천연 살균제인 피톤치드의 삼림욕 효과를 통해 건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금까지 일부 기업들이 남극기지에 의류와 연구장비를 지원한 경우는 있었지만 제약회사가 대원들을 위해 헬스케어 제품을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극지연구소 강천윤 극지지원팀장은 “이번 중외제약의 후원은 어려운 상황에서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대원들에게 많은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모범적인 기지 운영을 통해 연구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중외제약은 향후 1년 동안 남극세종기지에 헬스케어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공기 중에 ‘피톤치드’ 성분을 발산해 실내를 숲속과 같은 환경으로 만들어 주는 “중외피톤케어휘산기”와 ‘피톤치드 스프레이’, 유기농 입술보호제 ‘립수리’ 등을 지원품목으로 선정했으며, 향후 품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홍성걸 중외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극지의 환경에서 고생하고 있는 연구원들이 이번 후원을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연구에 전념하길 바란다”며 “특히 실내에서 삼림욕 효과를 나타내는 ‘중외 피톤치드’ 제품이 대원들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극지연구소는 지난 1988년 2월 남극세종과학기지를 설립한 이래 현재 22차례에 걸쳐 월동연구대를 매년 파견하고 있으며, 극지역의 대기, 지질, 해양환경, 동식물에 대한 조사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2: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83,000
    • -1.33%
    • 이더리움
    • 4,622,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3.18%
    • 리플
    • 1,920
    • -7.07%
    • 솔라나
    • 345,700
    • -3.68%
    • 에이다
    • 1,374
    • -8.95%
    • 이오스
    • 1,130
    • -2.08%
    • 트론
    • 287
    • -4.01%
    • 스텔라루멘
    • 704
    • -14.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00
    • -4.71%
    • 체인링크
    • 24,170
    • -2.62%
    • 샌드박스
    • 1,154
    • +64.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