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에 이어 연중최고치를 재경신하는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38%, 2.00P 오른 533.5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뉴욕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데 힘입어 4.23포인트(0.80%) 오른 535.81로 출발했다. 외국인의 매수 행진과 함께 개인까지 매수에 가담하면서 상승폭이 차츰 확대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11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은 이날도 7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전일 48억원 주식 매도에 나섰던 개인은 매수로 전환하면서 9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반면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들은 10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컨텐츠(+2.48%), 유통(+1.62%), 소프트웨어(+1.47%), 섬유/의류(+1.34%)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반면 비금속(-1.12%), 통신서비스(-0.89%), 일반전기전자(-0.62%), 반도체(-0.17%)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동서(+9.18%), 네오위즈게임즈(+3.84%), CJ오쇼핑(+2.08%) 등이 상승을 기록중인 반면 소디프신소재(-1.18%), 태웅(-1.04%), SK브로드밴드(-0.58%)는 하락세다.
상한가 20개를 포함해 44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46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