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단기 급등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에 나흘만에 하락한 반면 일본 증시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12%(34.02p) 떨어진 2999.71을 기록해 사흘만에 3000선이 무너졌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0.64%(1.31p), 0.83%(4.40p) 떨어진 203.94, 523.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최근 연속 상승과 3000선 돌파에 대한 부담 및 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장 내내 내림세를 보이면서 조정을 받았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52%(53.12p) 오른 1만270.77을 기록해 이틀째 올랐다.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일본 증시는 장중 1만395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하토야마 정부의 통치 능력에 대한 불안감에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도쿄일렉트론(3.40%)과 자동차의 닛산(2.60%), 전기전자의 캐논(4.23%) 등이 두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