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출시한 현대차의 '투싼ix'가 출시 3주만에 누적계약 8000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16일 '투싼ix'가 지난 8월에만 3465대가 계약됐으며, 이달 들어서도 출시 20여 일만에 누적계약 대수가 800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같은 계약추세로 볼 때 올해 내수판매 목표대수인 1만6000대를 출시 초기에 초과 달성해 침체된SUV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주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계동사옥에서 문용호 판매사업부장을 비롯한 회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싼ix'1호차 전달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고에 들어갔다.
'투싼ix' 1호차 주인공인 곽승호씨는 경기도 일산에서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성형외과 전문의이다.
'투싼ix'는 현대차가 순수독자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친환경 디젤엔진인 2.0 R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84ps, 최대토크 4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SUV 최고 연비인 15.4km/ℓ(2WD, 자동변속기 기준)를 달성해 탁월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ix의 본격적인 출시로 도심 노출빈도가 늘어나면, 판매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투싼ix의 폭발적인 계약추이가 SUV시장은 물론 침체된 국내 자동차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