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지주회사 체제 전환

입력 2009-09-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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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홀딩스와 한진해운으로 분리...리스크 관리 능력 향상 될 듯

한진해운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한진해운은 16일 이사회에서 현재의 회사 운영 체제를 지주회사 ㈜한진해운홀딩스(가칭)와 사업 자회사 ㈜한진해운로 분할하는 등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은 자회사의 지배에만 전념하는 순수 지주회사와 고유의 해운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분리된다.

이번 결정은 최근 대내외 급격한 환경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처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형 기업구도를 확립하기 위해서 선진 지배구조 체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자회사는 독립적인 최적화된 전략과 효율적 경영자원 배분을 통해 핵심사업에 집중하는 책임경영체제가 구축돼 경영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투자 및 기업지배부문과 사업부문의 분리로 리스크 관리능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기업투명성이 더욱 높아지는 선진형 지배구조가 확립 돼 안정적 경영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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