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7일 비차익매수의 지속은 가능하겠지만 차익매수의 지속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비차익매수는 5일 연속 일평균 2000억원 이상 지속되고 있다”며 “비차익매수가 강화된 시점(9월 10일 만기일)이 외국인의 주식매수가 급증한 시점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외국인이 매수 주체라고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계에 이어 최근 일본계 자금까지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외국인의 주식매수, 나아가 비차익 매수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비차익 매수세가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이어진다면 베이시스 역시 개선될 것이 자명하다”며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비차익매수를 유발할 만큼 강한 주식매수를 보여줘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아직 일평균 베이시스가 0.34포인트(괴리율 -0.43%)에 불과하기 때문에 차익매매에 대해 안심할 수 있는 구간이 아니고 언제라도 매도로 돌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