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상승…배럴당 68.77달러

입력 2009-09-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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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이틀째 상승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57달러 상승한 68.77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국제원유 선물가격은 미국 원유재고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데다 달러화 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58달러 상승한 72.51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반면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81달러 오른 71.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의 감소를 보이면서 상승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재고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470만 배럴 감소한 3억3280만 배럴로 나타났다. 전일 로이터 및 블룸버그 등의 사전조사에서는 240만~2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WTI 원유 인수지점인 오클라호마 쿠싱(Cushing) 지역 원유재고는 2760만 배럴로 지난해 12월1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54만7000 배럴 증가한 2억770만 배럴이며, 중간유분(경유 및 난방유)재고는 전주대비 224만 배럴 증가한

1억6780만 배럴로 나타났다.

또한, 블룸버그는 달러화 환율이 유로당 1.4721달러로 전일대비 0.4% 상승(가치하락)해 지난해 9월2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미국의 투자자 워린 버핏은 미국정부의 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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