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은법 개정 필요치 않아"

입력 2009-09-17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은법 개정 TF 논의 결과...국회 격론 예고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던 정부측 한은법 개정안을 제출하지 않기로 해 오늘(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과 정부와 공방이 예고된다.

재정부는 이날 국회가 요구한 한국은행에 금융기관 단독조사와 검사권을 부여하는 한국은행법 개정에 대해 법 개정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재정부와 국회 기획재정위에 따르면 당초 재정부는 이달 정기국회 때 제출하기로 했던 한은법 개정안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제출하기로 했다.

앞서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지난 6월 국회에서 "입법이든 의견서든 어떠한 형식으로든 정부 측 입장을 9월 정기국회까지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재정부는 한은법 개정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정부 입장을 담은 의견서와 청와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구성한 한은법 개정 태스크포스(TF)에서의 논의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제출한 것.

재정부는 "한은법 개편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금융규제 개혁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가 결론나지 않았고 충분한 연구검토와 관계기관 논의를 거쳐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회 재정위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당초 의원입법안을 상정했던 경제소위에서 정부측 의견을 심의한다. 이 과정에서 격론이 예상된다. 재정위는 이날 법안 심사 논의 수정 법안을 만들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85,000
    • +0.98%
    • 이더리움
    • 4,759,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534,000
    • -1.29%
    • 리플
    • 665
    • +0.15%
    • 솔라나
    • 197,400
    • -0.15%
    • 에이다
    • 543
    • +0%
    • 이오스
    • 793
    • -4.46%
    • 트론
    • 178
    • +2.3%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1.05%
    • 체인링크
    • 19,010
    • -2.11%
    • 샌드박스
    • 458
    • -3.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