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된 제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포탈시스템(fta.customs.go.kr)이 수요자 중심으로 대폭 개편됐다.
관세청은 기업들이 FTA포털 이용시 불편사항을 파악해 원하는 정보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포탈시스템을 대폭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FTA 포탈시스템은 FTA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FTA 무역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수행할 수 있어 대다수의 기업들이 유익하게 활용하고 있다.
주요 개편내용을 보면, 우선 원산지증명서 진위여부 확인에 필요한 발급기관 인장 및 발급 담당자 서명 자료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별도 게시판을 신설했으며, 각 국가별로 발급담당자 서명과 인장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표 참조).
또한 기존 포탈의 협정문 검색 서비스를 대폭 수정하여 전체 내용만 볼 수 있었던 것을 각 분야별로 구분검색은 물론 필요한 부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아울러 해외에서도 조회할수 있도록 영문 협정문도 추가했다.
관세청은 "이번 개편으로 FTA 체결국중 우수한 포털 시스템을 갖춘 국가중 하나로 평가받는 싱가포르 FTA포탈(fta.gov.sg)보다 앞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FTA포탈은 각 FTA 체결국가별 협정세율 및 품목별 원산지 기준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않으나, 관세청 FTA 포탈은 협정국의 협정세율, 원산지 기준의 검색이 가능하다는게 관세청의 설명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우리 수출입 기업들이 정보 갈증을 느끼지 않게 FTA포탈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FTA교역에서 성공적인 무역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의 FTA 포탈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