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현지 특화 제품으로 멕시코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09-09-17 11:11 수정 2009-09-17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일렉이 멕시코 현지 특화 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멕시코 시장 공략을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대우일렉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W호텔에서 ‘2009 대우일렉 멕시코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W호텔에서 열린 ‘대우일렉 2009 멕시코 신제품 발표회’ 현장.

이번 행사에는 현지 백화점, 가전전문 매장등 100 여개 업체에서 약 200여명의 바이어들과 대우일렉 멕시코, 칠레, 파나마 법인장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대우일렉은 이번 발표회에서 멕시코 현지 요리를 자동으로 조리할 수 있는 치프멕시카노(Chef Mexicano) 복합오븐, 아즈테이트(Agitate) 세탁기, 바람탈수 세탁기, 브리오 패턴 냉장고 등 현지 특화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멕시칸 스테이크, 아스텍 스프 등 10여가지의 멕시코 현지 요리를 자동메뉴를 통해 손쉽게 조리가 가능한 치프멕시카노(Chef Mexicano) 복합오븐의 시연회를 함께 진행,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우일렉은 현재 멕시코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치프멕시카노(Chef Mexicano) 복합오븐과 다양한 디자인의 전자레인지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패턴 디자인을 선호하는 현지 트랜드에 맞추어 꽃잎무늬 ‘브리오’ 패턴의 냉장고를 출시, 상반기 냉장고 매출 20%를 증가를 달성한 대우일렉은 하반기에도 보다 다양한 디자인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냉장고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 두꺼운 옷, 청바지나 스웨터 등 현지 의생활에 적합하게 두꺼운 옷감을 세탁하기 편한 아즈테이트 세탁기(봉세탁기) 와 바람이 많은 멕시코에 알맞은 바람탈수 세탁기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와 같은 신제품 런칭과 함께 대우일렉은 현지 유통망 공략에 있어서도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중산층 시장을 겨냥 Elektra, Coppel, Famsa 등 체인스토어와 연계 현지 특화 제품 위주로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상류층을 겨냥 Palacio de Hierro, Liverpool 등 고급 백화점을 통해 ‘클라쎄’ 브랜드의 프리미엄 제품을 운영하며 지난해 5%에 머물렀던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20%대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대우일렉 멕시코 법인장 장인성 상무는 “중남미 시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속에서도 신흥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특화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멕시코 지역은 대우일렉이 유일하게 생산법인과 판매법인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 1993년 진출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중남미 지역 판매 제품의 상당수를 직접 생산, 판매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66,000
    • -1.49%
    • 이더리움
    • 4,637,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1.92%
    • 리플
    • 1,933
    • -3.45%
    • 솔라나
    • 322,400
    • -3.85%
    • 에이다
    • 1,298
    • -7.22%
    • 이오스
    • 1,106
    • -2.38%
    • 트론
    • 269
    • -2.89%
    • 스텔라루멘
    • 634
    • -1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2.91%
    • 체인링크
    • 24,010
    • -4.91%
    • 샌드박스
    • 858
    • -15.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