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연일 강세를 보이며 17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5.06포인트(0.89%) 상승한 1698.3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훈풍으로 장 초반 1700을 넘는 강세로 출발했으나 매물부담이 확대되며 상승탄력은 다소 둔화되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는 있으나 내주 선진지수 발효 이후나 환율 변수에 따라 향후 매수 강도가 둔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시장의 과열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태고 지난 이틀간 강하게 상승했던 IT업종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940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64억원, 149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 매물 부담으로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00포인트(-0.19%) 떨어진 530.56을 기록중에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이 197억원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16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국내외 증시 상승세로 하락하며 1200원대로 떨어졌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5.60원 떨어진 1205.7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