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뽑은 ‘아시아 200대 유망 중소기업(Asia's 200 Best Under A Billion)’에 선정됐다.
포브스가 매년 연매출 10억 달러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 영업이익, 시장가치, 성장가능성, 부채비율 등을 고려해 선정하는 이 리스트에서 한국은 중국, 일본에 이어 23개사가 포함, 3위를 기록했다. 제약회사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유한양행이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대해 ‘항암제, 항생제, 순환기계용제, 비타민, 소화기계용제 등이 주력제품’이며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R&D에 투자, 신약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제약의 강덕영 대표(사진)는 “이번 선정은 미국의 포브스라는 권위 있는 경제전문지로부터 창업 22년에 불과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유수한 제약사를 제치고 엄정한 평가 기준에 의거,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자랑스러운 쾌거”라며 “2010년에 개량 신약 4~5종의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항암주사제 도세탁셀의 공동개발 기술계약 체결식을 갖고 한남대학교와 공동 연구 중이며, 강남구 역삼동에 유나이티드 문화재단을 설립, 유나이티드 갤러리와 유나이티드 컬쳐 센터를 운영하며 미술과 음악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견 제약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94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천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