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상승폭 둔화 1690선 등락

입력 2009-09-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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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 초반과 같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여지주 못하고 기관과 개인 매물에 169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전일보다 0.41%(6.96p) 오른 1690.2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1704.88까지 치솟았던 지수는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과 차익실현 욕구가 섞인 개인과 기관의 매물에 상승폭을 다소 반납했다.

외국인이 5318억원 어치를 사들여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3083억원, 1629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505억원, 비차익거래로 2931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4436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종이목재와 섬유의복, 은행, 보험, 운수창고, 운수장비, 전기전자가 1% 내외로 하락중이다. 기계가 4% 이상 급등중이고 전기가스업, 건설업, 의료정밀, 음식료업, 증권, 유통업이 1~2%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POSCO, KB금융,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우리금융, 하이닉스가 1% 안팎으로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은 변동이 없다.

반면 현대차와 LG전자가 3% 이상 떨어지고 있으며 신한지주, LG화학, LG, LG디스플레이가 2% 전후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32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7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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