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경영자문이 中企 활성화 도왔다”

입력 2009-09-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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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경영닥터제 결과 보고에서 밝혀

대기업의 중소기업 경영자문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17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공개한 ‘2009년 경영닥터제 결과 보고회’를 통해 알려졌다.

전경련 협력센터는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대기업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경영닥터제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들의 생산비 절감,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를 이끌어 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영닥터제는 전경련 협력센터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자문제도로 전직 대기업 CEO 및 임원 출신 인사들이 중소협력업체에 경영자문을 해주는 것이다.

이날 보고 사례 중 LG전자 협력업체인 A사는 목표관리제를 도입하고 통합 경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생산비를 절감해 가격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신속한 고객 대응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LG전자가 A사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평가등급이 전년도에 비해 한 단계 상승했으며, 2011년 매출목표도 당초 308억원에서 380억원으로 23.3% 가량 상향조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포스코 협력업체인 B사도 경영닥터들의 자문을 받고 생산현장의 공정률과 가동률을 분석한 결과 원가를 5% 가량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KT 협력업체인 C사는 자문위원들의 조언에 따라 기존에 진출했던 스페인 시장과 연계해 코스타리카,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시장 전체를 적극적으로 공략한 결과, 수출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4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두산인프라코어의 협력업체인 E사는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경영자원관리 시스템을 표준화해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협력업체인 D사는 투자유치와 동시에 재무리스크를 예측하기 위한 평가체계를 도입해 지속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체크해 이를 높여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 협력업체인 G사는 최적의 생산공정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제품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1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07년 도입된 경영닥터제는 현재까지 13개 대기업, 28개 협력업체가 참여했으며 앞으로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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