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전일 대규모 선물 매수로 상승장을 이끌었던 외국인이 매도에 나섰지만 물량 부담은 크지 않은 수준이었다.
반면 매수에 나선 개인은 2000계약이 넘는 선물 매수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전일에 이어 대규모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17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09%, 2.40P 오른 222.65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증시 상승 영향으로 2.36P 오른 222.60에서 장을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 초반 223.65 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속에 상승폭을 축소, 시가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개인은 2377계약 매수우위를 기록한 반면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02계약과 1086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전일 백워데이션 기록한 마감 기준 베이시스는 이날 콘탱고로 전환, +0.34로 장을 마쳤다. 프로그램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2240억원과 451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675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27만1394계약,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115계약이 줄어든 11만4444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