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문화 올림픽 '2010 상하이 엑스포' 의 한국기업연합관 기공식이 18일 상하이 엑스포 구역내 한국기업연합관 건설예정부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공식에는 상하이 엑스포 민관합동지원단 공동위원장인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과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홍하오 엑스포 조직위원회 국장 등 250명에 이르는 한국과 중국의 주요 인사들과 현지진출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한국기업연합관은 3000㎡의 부지 위에 연면적 4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금호아시아나ㆍ두산ㆍ롯데ㆍ삼성전자ㆍ신세계이마트ㆍ포스코·한전 등 12개기업이 공동으로 참가한다.
또 합성수지로 마감되는 건물의 외피는 박람회가 끝나면 쇼핑백으로 제작해 상하이 시민들에게 배포, 재활용함으로써 엑스포의 친환경 이념을 실천할 계획이다.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한국기업연합관을 통해 양국은 21C 세계 경제를 주도할 동북아 지역의 진정한 동반자로 부상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