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8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공기업 배당 확대정책이 시행되면 배당투자 매력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언론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재정건전성 개선을 위해 공기업들에 대한 최저배당제 도입 등 배당성향을 높이는 방안들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확대정쳑이 시행되면 한국가스공사의 배당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예상 주당 배당금은 전일 주가 5만6300원을 기준으로 1000원, 2009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1.8%"라며 "이 회사의 평균 배당성향은 2006~2008년 26.8%였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배당성향이 10%p 상승한다면 예상 주당배당금은 1370원이어서, 배당수익률은 2.4%로 상승이 예상된다"며 "이는 블룸버그 2009년 KOSPI 예상 배당수익률 1.3%보다 높은 수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