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개인만의 매수로 상승폭을 확대하기에는 힘에 부치는 모양새다.
1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6%, 0.86P 오른 528.99을 기록중이다.
강보합세로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개인매수세로 장 초반 53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가 강화되면서 곧바로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3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 매수에 나서고 있는 개인은 5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 지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전일 12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은 이날도 3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기관은 3일 연속 매도에 나서며 21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0.81%), 디지털컨텐츠(+0.77%), 금속(+0.65%), 일반전기전자(+0.31%), 금융(+0.13%) 등이 상승세다. 반면 출판ㆍ매체복제(-1.62%). 섬유ㆍ의류(-1.37%), 비금속(-0.98%), 제약(-0.50%), 건설(-0.22%)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네오위즈게임즈(+3.16%), 주성엔지니어링(+2.96%), 동국S&C(+2.71%), 메가스터디(+1.42%) 등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반면 서울반도체(-2.42%), 소디프신소재(-1.10%), 셀트리온(-0.60%) 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