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이 타미플루 복제약의 원료합성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100% 자회사인 카이로제닉스와 Shikimic acid가 오셀타미비르 합성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타미플루 복제약의 완성된 의약품이 개발되기 까지는 최소 반년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타미플루 복제약의 원료합성기술을 개발한 것이 맞다"면서 "하지만 완성된 타미플루 복제약을 개발하기까지는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고 그보다 약간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타미플루 복제약을 개발 완료한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하지만 의약품이 한 물질만 갖고 되는게 아니라 여러 단계의 공정을 거쳐 개발되는 것으로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것은 원료합성기술임을 알아달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내에서 강제실시권이 발동되지 않는다면 기술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 있는 소지가 있다"면서 "하지만 회사측은 셀트리온을 통해 구축된 글로벌 네트웍을 통해 외국에서도 강제실시권이 발동되면 해당되는 나라에 판매할 수 있지 않겠느냐 생각하고 있고, 일단 준비는 해놓은 상황에서 그런 사태가 온다면 기술개발을 이용해 복제약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