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4대강 단기간 집중해 시행돼야"

입력 2009-09-18 1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경부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을 건설할 초기에도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았다"며 "여러 이견이 있지만 4대강 살리기는 단기간에 집중돼 시행해야 시너지 창출과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의 "논란이 끊이지 않는 4대강 살리기를 굳이 서둘러 해야하는 불요불급의 사업인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날 권 의원은 윤 장관에게 "4대강 살리기를 경부고속도로와 비교하는 것은 그 효과 면에서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건설 시기를 분산하고 철저한 타당성 검토와 충분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 장관은 이러한 내용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윤 장관은 "4대강 살리기에 들어가는 예산을 복지 등 다른 생산적인 곳에 돌려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며 "4대강 사업은 죽어가는 하천과 땅을 살리고 친수공간 조성 등 국토의 획기적인 개선을 가능하게 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장관은 "특히 영산강을 사례로 들면 그 주변을 가보면 심각하다"며 "하천사업은 장기 보다는 단기간에 조속히 실시해야 효과가 높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419,000
    • +0.3%
    • 이더리움
    • 4,831,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541,500
    • -2.52%
    • 리플
    • 671
    • +0.45%
    • 솔라나
    • 205,900
    • -0.1%
    • 에이다
    • 568
    • +3.27%
    • 이오스
    • 811
    • -0.25%
    • 트론
    • 181
    • +3.43%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2.05%
    • 체인링크
    • 20,160
    • +0.35%
    • 샌드박스
    • 461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