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1일 방송회관에서 ‘아동(청소년)의 방송출연과 미디어 윤리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3개의 세부 주제로 구성,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 발표자인 지정순 밝은청소년지원센터 미디어 전문위원은 KBS, MBC, SBS, EBS 프로그램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의 인권침해의 위험 수위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박석철 EBS 정책위원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의 어린이ㆍ청소년 연기자에 대한 보호 법제 사례를 들어 아동(청소년) 연예 방송 활동에 대해 최저연령과 노동범위의 제한, 부모ㆍ학교장 동의 등 규정사항에 대해 발표한다.
또 이영주 한국예술종합학교 책임연구원은 UN, EU, UNICEF, BBC 등 최근 외국 아동(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한 규제 움직임을 검토하고, 국내 방송의 가이드라인 규정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아동(청소년) 보호에 취약한 국내 방송사의 보호 규정을 재점검하고, 미디어 규정 및 법적 기준 정비를 위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