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래 이용 수질측정법 ISO표준 후보

입력 2009-09-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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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를 이용해 수질오염을 진단하는 국내 기술이 국제표준규격(ISO) 후보에 올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ISO 수질회의에서 인천대 생물학과 한태준 교수가 개발한 파래진단방법의 표준 채택을 제안, 위원회 표준 후보에 해당하는 NWIP(New Work Item Proposal.신규제안 아이템)에 채택됐다고 20일 밝혔다.

파래진단방법은 오염이 안 된 물에서 연한 녹색을 띠는 파래의 성격을 이용, 파래잎의 색상 변화를 통해 수질오염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특히 독성진단과정이 간편하고 복잡한 기기나 시약을 사용하지 않아 경제성과 실용성이 뛰어나다.

기표원 관계자는 "파래진단방법은 독성물질에 대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기존 기법과 비교해 변별성과 신뢰성이 높은 수질 독성평가 기법"이라며 "국내 기술로는 최초로 이미 미국 환경국에 소개된 바 있어, 향후 국제 생물학적 수질진단 분야의 국제기준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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