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ㆍ중 교역액 2천억불 돌파 전망

입력 2009-09-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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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중국의 연간 교역액이 당초 목표보다 3년 가량 늦어진 오는 2013년 2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20일 '2010 상하이 엑스포 한국연합기업관' 기공에 맞춰 현지에서 내놓은 '한ㆍ중 교역 전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2004년부터 미국과 일본을 제치고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한국과 중국간의 교역액은 1683억 달러로, 한ㆍ일(894억 달러), 한ㆍ미(848억 달러) 간 교역액을 합친 규모에 육박한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여파로 작년 4분기 우리나라의 대중(對中)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9%나 감소했다.

또한 올해는 양국 간 교역이 더 위축돼 연간 1258억달러에 그치면서 작년보다 25.3% 줄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부터 양국 간 교역액은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지만 이전의 성장추세를 근거로 보면 2011년에야 작년 수준에 근접한 1670억 달러선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양국이 애초 2010년을 목표로 잡았던 '2000억 달러 교역액' 달성은 2013년(2180억 달러 전망)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무역연구원은 "중국 현지의 가공무역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교역을 급속히 늘리려면 가공무역을 내수시장 개척형으로 전환하고 현지에서 R&D를 확대하는 등의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며 "항공기 개발을 비롯해 정보기술(IT), 에너지, 황사 관측 및 황해 환경보전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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