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영등포점, 오픈 5일만에 152억 매출 기록

입력 2009-09-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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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류ㆍ명품ㆍ화장품 매출 주도... 이마트도 58억 매출 올려

지난 16일 재개장한 신세계 영등포점이 오픈 5일(프리오픈 2일 매출 26억원 포함)동안 152억원의 매출을 기록, 당초 목표대비 145%(47억원 초과)의 매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신세계에 따르면 영등포점의 오픈 5일간 내점 고객수는 60만명(프리오픈 포함 6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구매고객수 20만7240명, 고객 1인당 구매단가는 7만8000원으로 5일간 신세계 백화점 점포 평균인 6만5000원을 크게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품별 매출 실적을 보면 여성의류가 31억8000만원 (매출 구성비 21.6%)으로 최고의 실적을 보인 가운데, 명품 장르 역시 프리행사 기간을 포함한 7일간의 매출이 26억2000만원으로 17.3%에 달하는 구성비를 보였다.

또한 서부상권 최대의 풀라인 브랜드를 갖춘 화장품도 12억원(매출 구성비 7.9%)의 높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가전 매출이 호조를 보인 생활장르가 23억원(매출 구성비 15.2%), 전문관으로 구성된 스포츠와 슈즈 핸드백 장르가 22억1000만원(매출 구성비 14.6%)의 매출을 올리는등 전 장르가 전반적으로 고른 실적 추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신세계백화점과 동시 오픈한 이마트도 5일간 58억 매출을 기록하며 ,113%를 넘는 달성율을 보였으며 5일간 누계매출이 이마트 전점 중 1위로 올라섰다고 신세계는 전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과 이마트 주말 구매 고객수가 평일 고객대비 25% 이상이며, 저녁 6시이후 고객들의 매출 구성비가 26%로 전사 평균대비 2%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울러 다양한 고객층의 내점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복합쇼핑몰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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