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관련주들이 녹색 교통망 확충 수혜주라는 증권사 보고서에 힘입어 급등세로 장을 출발했다.
21일 오전 9시3분 현재 대아티아이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세명전기는 전일대비 220원 상승한 4420원에 거래중이다. 삼현철강도 3%대 오름세다.
동양종금증권은 이상윤 애널리스트는 "4대강과 자전거에 이어 앞으로 철도가 부각될 것"이라며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대규모 물류 및 인적 수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녹색 철도망 구축의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2012년까지 녹색 교통망 확충을 위해 11조원 가량의 예산을 배정하고 있어 철도 부문 시장 확대와 관련주의 부각은자명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철도 관련 수혜주가 부각될 경우 대아티아이의 수혜가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본다"며 "철도신호 제어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신호/통신 시장의 성장에 따른 독점적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