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티에스이, 근거리 무선통신 회사 설립

입력 2009-09-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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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40억원, 2014년 매출 1000억원 전망

경북대학교와 반도체 및 LED 검사장비업체 티에스이가 근거리 무선통신 토탈 솔루션 회사 케스트(KEST)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경북대학교와 충남 천안에 본사를 둔 티에스이는 22일, 위치기반자동 안내시스템 및 전자가격표시 시스템 등 근거리무선통신 기술기반 제품을 생산 및 제조,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KEST의 공동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립된 KEST는 원천기술을 개발한 경북대 임베디드소프트웨어연구센터가 상용화기술을 이전하는 대신, 티에스이는 KEST 지분 30%를 경북대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설립됐다.

특히 오는 2017년까지 최소 400억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경북대 연구센터에 연구개발비로 지원 하는 등 단순한 유료 기술이전형태가 아닌 원천기술제공 및 지분참여를 통해 공동사업에 나서는 형태여서, 새로운 산학협력모델을 제시했다는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경북대 임베디드소프트웨어연구센터는 이번 산학연 협력모델과 관련, 상용화 단계까지 개발하거나 상용화 테스트를 마친 기술을 KEST에 제공키로 해 하반기부터 곧바로 양산단계에 착수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핵심기술 중 ‘위치기반자동 안내시스템’과 ‘전자 가격표시 시스템(ESL)’ 등 상품화 단계까지 진행하거나 필드테스트까지 마쳐 제품 상용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4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2017년까지 약 400억원, 2018년부터는 매년 100억 규모를 연구센터에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북대 임베디드소프트웨어연구센터 서대화 센터장은 “이번 경북대 연구센터와 KEST의 산학연 협력은 기존 단순 기술이전형태를 넘어 대학과 산업체가 연구개발, 사업화, 재투자로 상호 보완하며 발전할 수 있는 장기적 상생모델”이라며 “향후 경북대 임베디드소프트웨어연구센터는 KEST의 연구소 역할을 하게 되고, KEST는 상용화 기술 및 시제품을 바탕으로 시스템 제조 및 마케팅을 전담하는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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