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수합병(M&A)보다는 공장을 직접 건립하는 방식으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추진한다. 이수앱지스 등과는 연구개발(R&D) 협력을 하는 시스템으로 알려지고 있다.
22일 오후 2시 23분 현재 이수앱지스는 전일대비 원 오른 원에 거래중이다.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공장 부지 선정과 초기 생산규모 검토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또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향후 어떻게 진행할지 등에 대해 컨설팅도 마친 상태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이수앱지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자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컨설팅 결과 M&A를 통한 시장 진입 대신 자체적으로 공장을 짓는 방향으로 사업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M&A를 통한 시장진입이 비교적 쉽지만 반도체와 LCDㆍ삼성의료원 등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이 있는데다 자금력도 갖추고 있어 직접 사업에 진출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바오이시밀러 생산에 직접 나서고 이수앱지스 등과는 연구개발(R&D) 협력을 하는 시스템“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현재 공장 부지 물색을 진행 중이다. 부지 물색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이르면 연내 공장 설립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