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제2호 상장 가능성 높다

입력 2009-09-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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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 통해 정관 변경 등 작업 착수

대한생명이 동양생명에 이어 생명보험사로서 2번째로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한생명은 오는 25일 오전 서울 63빌딩에서 상장과 관련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임시 주총에서는 향후 상장에 대비해 정관을 일부 변경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상장을 준비하기 위해 주총을 개최하는 것"이라며 "동양생명이 이미 상장을 발표한 만큼 차근차근 준비해 여유있게 상장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생명 주요주주인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상장에 대해서는 자금 회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사명 변경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안건이 올라와 봐야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생명은 상장 등과 맞물려 사명을 한화생명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오너의 강력한 요청이 있는 만큼 대한생명을 한화생명으로 바꾸는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며 "예보에서 사명 변경에 대해 동의하면 곧바로 본격적인 변경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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