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세계 각 국의 소득, 지출과 자산 등 관련 마이크로 자료를 제공하는 룩셈부르크소득연구(LIS)에 아시아지역에서는 최초로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이크로 자료란 가구나 사업체에 대해 조사된 개별 자료로서 각종 통계자료 작성시 기초 자료로 이용되는 자료를 말하며 LIS는 미국, 영국 등 세계 30여개국의 마이크로 자료를 국가간 비교 가능하도록 가공과 표준화를 통해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통계청이 LIS 회원이 됨으로써 우리나라 국민은 LIS의 자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소득분배 등 다양한 분석연구에 자료를 활용할 수 있고 회원국의 이용자는 LIS의 원격시스템(LISSY)에 접속해 누구나 무료로 LIS 자료를 이용한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된다고 전했다.
소득 DB는 현재 30개국의 자료를, 자산 DB는 현재 10개국의 자료를 구축하고 있다.
우리나라 가계소득 마이크로 자료는 올 하반기에 LIS의 DB에 수록되어 각 국 연구자들의 분석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통계청은 LIS와 ’07년 마이크로 자료제공에 대한 협정을 맺고 ’08년 가구특성정보, 가계소득 등을 제공하였으며 현재 LIS는 한국자료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통계청은 연구자들의 LIS자료 이용방법, 소득분배 분석방법 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LIS와 공동으로 워크숍을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 통계청은 세계 각국의 국별 비교자료를 이용한 다양한 분배관련 분석과 국제비교 가능한 다양한 통계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