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남북이산가족 상봉단 임시환전소' 운영

입력 2009-09-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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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제17차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가하는 상봉단에게 환전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시환전소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오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씩 2회차에 걸쳐 금강산에서 열리게 된다.

우리은행은 남측 이산가족의 집결장소인 속초 한화리조트에 임시환전소를 설치해, 25일부터 26일, 28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200여 이산가족 및 관련 상봉단이 방북 여행경비로 사용할 달러를 바꿔주는 환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상봉단의 방북여행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소액권과 신권 위주로 교환해주고, 환전금액에 관계없이 50%의 환전수수료를 우대한다.

또 환전고객 전원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하고, 대형차량으로 특수 제작된 이동은행인 우리방카(BANKAR)를 함께 운영, 무궁화 인공위성을 이용한 현금입출금과 환전, 통장정리, 계좌이체, 송금업무 등 일반지점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족정통은행으로 자부하는 우리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2년 만에 열리는 뜻 깊은 이번 행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이산가족의 기쁨과 애환을 함께하고, 앞으로도 앞선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개성공단 관광객을 위한 도라산역 임시환전소를 운영한 바도 있으며, 현재 국내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개성공단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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