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초지동에 돔 야구장 민자사업 발주

입력 2009-09-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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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공사가 경기 안산시 초지동 666 일대 20만㎡에 3만2000석 규모 돔구장과 공공청사,50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는 '안산문화복합 돔구장사업'을 추진할 민간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23일 안산도시공사는 지난 3일 사업자 모집공고를 내고 응모업체를 선정해 오는 12월말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자 선정은 응모업체가 제출한 사업 계획안을 심사해서 결정하는 복합개발 사업자 모집 방식을 통해 이루어진다. 다만 돔구장 및 공공청사는 공공공사 일괄 입찰 방식이 적용된 복합적 공모형식으로 진행된다.

응모업체들의 탁월한 아이디어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탈락자에게도 설계비를 민자사업 기준으로 매겨서 지불할 방침이다. 응모자격도 대중소 업체가 고르게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토목·건축 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5위이내 업체는 2개까지만 동일컨소시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평가는 수, 우, 미로 부분별로 단순 평가하되 평가위원별이나 부분별로 강제 차등을 주지 않아 비계량지표 평가차이를 최소화하고, 계량지표인 공사비 적용요율 및 토지가격,그리고 가점부분에서 당락이 결정 가능하도록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영업능력과 자금부분에서 열세였던 중대형 업체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면 국내 최초의 돔구장 및 공공청사의 시공권도 부여해준다.따라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돔구장 시공실적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안산도시공사가 추진하는‘안산문화복합 돔구장’은 중심상업시설의 비중이 큰 다른 개발사업과 달리 분양수익을 높일 수 있는 주거시설 비중이 높다. 이에 따라 개발업체 입장에서 사업성이 양호하다는 게 안산시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토지대금도 3년여 동안 돔구장 및 공공청사의 공사비로 대신 지급하므로 주상복합 등 주거ㆍ상업시설 분양자금으로 자금 충당이 가능하도록 사업계획이 짜여졌다.

주상복합 용적율은 1000%로 높아서 주거면적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다.다른 사업장에서 민간사업자에게 전가하던 공원녹지 시설비나 학교시설의 공사비도 발주기관에서 부담하도록 돼 있다.

더구나 안산 지역은 지난 5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데다 신규주택에 대한 실수요층이 풍부해서 주거단지 분양성공 가능성도 높다고 안산시는 설명했다.

주거수요도 많안산시는 주택보급율이 85%로 수도권 도시 중에서 가장 낮다. 또 시화 국가산업단지와 인근 화성에 산재한 공장으로 인해 서울에서 동일권역으로 출퇴근하는 인원이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것도 분양에 있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안산문화복합 돔구장 주변은 특히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고속도로, 철도, 국도 등 광역도로망이 밀집돼 있어 수도권 어느 지역에서도 접근이 용이하다.올해 10월 제2연육교,2010년 제 3경인고속도로 등이 개통예정이어서 인천공항에서도 약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아파트 분양에서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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