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현대스위스에 '예한울' 인수 최종 승인

입력 2009-09-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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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예보에 잔금 납입 후 최종 인수

금융위원회는 23일 제17차 정례회의를 열고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예한울저축은행 인수를 최종 승인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상호저축은행법'에 따라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에이치에스에이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가 경기도 분당 소재 예한울저축은행 주식 443만6000주를 취득하는 대주주 변경을 최종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이번 예한울저축은행 인수로 종전 서울과 충북 지역에 한정된 영업권을 경기도와 경상북도, 전라북도 등의 지역을 아우르는 전국 영업망을 확보하게 됐다.

금융위의 이번 결정으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예한울저축은행 인수가 실질적으로 마무리 국면에 진입, 오는 25일 예금보험공사에 미납 인수대금 530억원을 납입하게 되면 최종 인수가 마무리 된다.

한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으로 인수되는 예한울저축은행은 예보가 전액 출자한 정리 금융기관으로, 그동안 부실 저축은행인 경북저축은행, 현대저축은행, 분당저축은행을 계약 이전 받아 경영 정상화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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