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닷새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투신과 기금의 매도행진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증권과 보험도 각각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23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958억원을 순매도했는데 투신과 기금의 매도금액이 각각 1030억원과 5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관은 전일에 이어 일부 금융주에 대한 비중을 줄이는 모습이 관찰됐으며 그간 꾸준히 팔아오던 LG전자와 LG화학에 대해서는 매수로 돌아섰다.
종목별로는 전일에 이어 SK에너지(658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삼성전기(306억원), 삼성테크윈(305억원), 현대모비스(252억원), LG전자(235억원), SK케미칼(226억원), 삼성물산(129억원), LG화학(9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POSCO(-493억원)를 가장 많이 팔았으며 하이닉스(-390억원), LG디스플레이(-341억원), OCI(-278억원), 현대건설(-247억원), NHN(-245억원), 제일모직(-221억원), SK네트웍스(-15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동국S&C(10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SK브로드밴드(9억원), 소디프신소재(6억원), 하나투어(6억원), KH바텍(6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태웅(-64억원)을 가장 많이 팔았으며 엘앤에프(-59억원), 디어스케이(-53억원), 덕산하이메탈(-45억원), 서울반도체(-45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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