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명의 아파트 계약 급증

입력 2009-09-24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부인 명의로 계약하는 비중이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피데스개발은 대전 도안신도시에 공급하는 '파렌하이트' 아파트의 계약자 382명의 개인정보를 분석한 결과, 부인 명의로 계약한 경우가 44%로 가장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남편 명의 계약은 43%, 부부 공동명의 계약은 13%를 차지했다.

대전 파렌하이트는 수요자들의 요구를 담아 설계한 아파트로 집안에서 주로 생활하는 주부들의 입김이 많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5년 전 분양된 '대전 장대 푸르지오' 아파트의 경우 부인과 남편 명의로 한 계약 비율이 각각 64.7%와 35.3%로 나타났다. 또 같은 해 공급된 '문화동 대우 신동아' 아파트도 남편과 부인 명의의 계약 비율이 각각 68.7%와 31.3%였다.

이와 함께 지방의 경우 실수요자가 아파트를 구입하는 비중이 높아졌다는 트렌드도 이번 계약자 조사에서 나타났다.

계약자 거주지와 사업지간 거리를 조사한 결과 계약자의 50% 이상이 반경 5.5km 이내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피데스개발 김승배 대표는 "이번 조사결과 지방 분양시장은 투자보다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며 "건설사들도 분양 때 실수요의 입맛에 맞는 상품 개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04,000
    • -1.36%
    • 이더리움
    • 4,619,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740,500
    • +7.01%
    • 리플
    • 2,110
    • +9.04%
    • 솔라나
    • 359,700
    • -1.56%
    • 에이다
    • 1,499
    • +21.67%
    • 이오스
    • 1,050
    • +8.92%
    • 트론
    • 287
    • +2.87%
    • 스텔라루멘
    • 585
    • +47.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00
    • +3.6%
    • 체인링크
    • 23,130
    • +8.59%
    • 샌드박스
    • 527
    • +6.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