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LCD TV 를 중심으로 CE 라는 추가적인 영업엔진 장착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한 시점으로 애플(Apple)사와 비교하는 것이 적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5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CD TV를 앞세워 핸드셋에 이어 또 하나의 세트 산업에서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한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해 애플사와 비교하는 것이 적정하다”며 “그러나 애플사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우수하고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과 동사의 반도체 및 LCD 사업부문의 변동성이 높은 것을 반영해 30% 할인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전했다.
LCD TV 시장이 1000억 달러 시장으로 충분히 규모가 커졌고, 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패널의 차별적인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면서 연간 6~7%의 영업이익률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향후 TV 사업이 전사 영업 변동성을 축소해주는 역할을 충분히 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