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4일 SBSi에 대해 SBS컨텐츠허브로의 합병 시너지와 저작권법 강화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건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9월 16일 기준으로 SBSi가 SBS 프로덕션에서 인적분할된 유통 사업부문을 흡수합병하면서 SBS 콘텐츠허브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10월5일 사명 변경)”며 “SBS 프로덕션의 제작부문은 분할과 동시에 SBS 드라마플러스와 합병하게 되며, SBS 드라마플러스는 SBS 플러스로 사명이 변경된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합병으로 SBSi 의 온라인 유통 및 IPTV VOD 서비스, SBS 프로덕션의 케이블 PP 및 해외 유통 등 계열사 간 분산되었던 유통 사업이 SBS 콘텐츠허브로 유통창구가 단일화되면서 경쟁 및 경영효율성 강화가 예상된다는 것.
게다가 최근 저작권의 제도적, 기술적 보호 장치가 강화되면서 무료 불법다운로드가 감소해 유료화되기 시작했다며 이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